-
(하)|「압박 축구」 새 조류로 "골 흉작"
파란의 명승부와 이변 속에 지난 한달 동안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었던 90이탈리아 월드컵축구가 서독의 세번째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한 가운데 「아시아 축구의 퇴보」 「아프리카 돌풍」「
-
조직력 대 역습의"한판 승부"
▲김정남 유공감독=서독 쪽에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.「개최대륙국가의 우승」이라는 월드컵 축구의 전통은 올 대회 역시 예외일순 없을 것이다. 지금까지의 경기내용으로 보더라도 서독이 아
-
서독-잉글랜드
「독일 전차 군단」이라는 별명처럼 서독은 이번 대회 참가팀 중 가장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공격력을 갖고 있다. 준준결승까지 5게임에 13득점 4실점이 말해주듯 수비에 다소 문제점이
-
위태위태한 정신건강(교육 이대로 둘 것인가:66)
◎중고생 62% 자살충동 경험/가정불화ㆍ성적불량으로 작년1백26명 사망 ▲3월11일 서울T중2년 장모양,가정형편상 학교에 환경미화용 거울을 사갖고 가지 못하는 것을 비관,목매 자살
-
중고생 정신건강 「위험 수위」/“성적 불안 자살 충동” 62%
◎음주 흡연 약물복용 경험/“아침식사 거르고 등교” 20%이상/보건사회연,9천7백명 조사 우리나라 중ㆍ고교생은 성적과 진로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62%
-
위험수위 넘은 수출부진
8월중 경상수지가 1억3천 여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한다. 86년2월 1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을 끝으로 흑자로 돌아선 지 3년6개월만에 다시 반전된 것이다. 통관기준 무역수
-
장바구니 물가 "껑충"|작년 동기비 쇠고기 29·달걀 54%나
지난 1·4분기중 소비자물가는 정부발표의 지수 상으로 1.2%상승에 그쳐 지난해보다 크게 안정돼 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주요 생필품들의 가격은 크게 올라 소비자가 느끼는 피부
-
부가측의 폭발적 요인 곳곳에 복병
올림픽 이후 정국에는 부가측의 폭발성 잠복 요인들이 수두룩히 깔려 있다. 「올림픽의 성공적 개최」 라는 구심점이 빠지고 난 상태에서 이와 같은 복잡한 변수들이 제대로 통합· 조정되
-
연이은 노사분규의 영향을 살펴본다|중소기업 자금압박 위험수위
중소기업이 연쇄도산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. 지난 6일 이래 2차에 걸쳐 장기휴업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계열 부품회사의 경우 30여개 업체가 직접 분규에 휘말리거나 모기업의 조업중단으
-
(13)폐암
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암은 폐암으로 알려져있다. 폐암은 남자의 경우 위암·간암에 이은 3위의 암으로 순위에는 변동이 없으나 전체 암환자에 대한 비율은 81년에
-
신춘 「중앙문예」단편소설 당선작
이해는 할 수 없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 있다. 국민학교 시절, 국어책에 있는 「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」 이란 단원에 「망각」 이란 말이 나온다. 꽤나 심심했던 아이들 몇이
-
미, 대외 강제경쟁력 1위회복|작년, 일본은 3위·한국은 l8위차지
【제네바 AFP=연합】 84년도 세계각국의 대회경제 경쟁력에 관한 유럽경영회의(EMF) 연례 보고서에서 과거 수년간 국제경쟁력 1위를 지켜왔던 일본이 3위로 밀려나고 미국이 수위를
-
최초의「계획된 외채축소」
제5차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의 수정은 그동안 우리경제가 다져온 성장과 안정의 기반구축에 알맞게 경제운용 방향을 설정한다는데 그 뜻이 있다. 80년 이후 우리경제의 운용목표는 안정우
-
한은, 급전 풀어 부도예방
안타까운 일이지만 1년 남짓 만에 통화의 수문이 다시 열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. 최근의 대형경제사건들로 자금시장이 심각한 상황을 보이자 통화당국은 일단 한은의 중소기업 상업어음
-
"공격의 최상방어"보인 한판|신연호 후반23분 천금의 결승골
【방콕=외신연합】승승장구의 한국청소년축구가 거구의 소련마저 격침, 또한번 멋진 한판을 장식했다. 8일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회 태국국제초청 청소년축구대회 준결승1차전에서 한
-
「세습체제」지대 얻어낼 속셈
월남이 붕괴된 75년 4월말 북경을 방문한 때로부터 7년만에 김일성이 중공을 방문한다. 사실 평양측은 78년 5월의 화국봉 방문을 비롯하여 이듬해 9월의 등소평 방문, 그리고 작년
-
석탄이 남아돈다
석탄이 남아돌아 골치다. 국내에서 파내는 석탄은 정부가 사들이고 싶어도 빠듯한 돈사정 때문에 부처간에 뜻이 맞지 않고 연탄질을 높이기 위해 외국에서 사들이는 석탄은 국제계약을 일방
-
준준결서 격돌
제35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상은과 광운공대가 마지막으로 예선을통과 결승「토너먼트」에서 패권을 겨룰 8강이 모두 확정됐다. 전국가대표 강병찬이 「코치」겸 선수로 이끄는 상은은
-
기업에 활력을 주는 지원
잇따른 경기 자극 책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경기는 계속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. 수출의 호조, 해외건설 수주의 증가 등 최근 일련의 경기관련 지표의 호전이 나타나고 있
-
개도국 부채 1위는 「브라질」
세계 93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가장 많은 부채를 걸머진 나라가 「브라질」로 밝혀졌다. 세계 은행(IBRD)이 조사한, 개발도상국의 78년말 현재 부채 현황에 따르면 「브라질」은 부
-
(6) 가정교사도 구직난
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사는 A부인은 지난 5월 S고교 2년생인 장남의 중간 고사 성적 통지표를 받아보고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. 아이의 성적이 위험 수위에 와 있었기 때문이
-
계획경제 대국 소련의 취약점
소련이 경제분야에서 미국수준에 이르고자 한 것은 60년대부터의 염원이었지만 아직도 미국을 비롯한 다른 서방 공업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. 또 현재 10차 5개년 계획(76∼80년)
-
부가세와 의료보험제의 시행
부가가치세제와 의료보험제의 대개 7월1일을 기해 드디어 시행단계에 들어섰다. 두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감각은 같지 않지만 두가지 모두 불안한 출범이란 점은 마찬가지다. 그동안 반
-
폭력에 떠는 미국의 학원
미국의 교육계는 각급 학교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학원 폭력 사태로 고민하고 있다. 어떤 학교들은 교사 건물에 경보기를 여기저기 달아놓고 주위에다는 수위를 총총히 배치할 정도로 폭력